진호건 전남도의원, 농가소득 전국 7위...‘농도 전남’ 광명 찾아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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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도 중 농가소득 전국 7위, 농가부채 전국 4위
▲ 진호건 전남도의원, 농가소득 전국 7위...‘농도 전남’ 광명 찾아야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2월 7일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국 9개 도 중 전남이 농가인구 전국 2위, 경지면적 전국 1위임에도 농가소득이 전국 7위임을 지적하며, ‘농도 전남’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진호건 의원은 “전남이 전국 최대의 농업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농가소득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생산량은 많지만, 부가가치 창출과 수익성 강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이 전국에서 농가부채가 4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되어, 현재의 농업 구조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 동안 전남의 농가소득 순위가 지속적으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음에 우려를 표하며, “농업 생산 기반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가공·유통 등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농축산식품국 박현식 국장은 “농식품 가공 및 유통을 활성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진 의원은 “푸드테크와 같은 신산업도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라며, “전남이 단순한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 도입 및 농산물 가공, 유통, 수출까지 연계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농가가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진호건 의원은 '전라남도 푸드테크산업 진흥 조례' 발의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조례가 제정되면 전남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 유통, 수출 등으로 확대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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