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백제 왕도에 걸맞은 역사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1: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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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전당 건립 등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 백제문화전당 조감도

[뉴스스텝] 공주시는 백제의 역사,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백제 왕도에 걸맞은 역사문화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원철 시장은 지난 11일 웅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백제 왕도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웅진동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 지구에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백제문화전당’을 조성 중에 있다.

이 사업에는 도비 94억 원을 포함한 총 2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연면적 3,93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백제문화전당에는 상설 공연이 열릴 290석 규모의 공연장과 연습실, 백제 역사문화 기록관 및 체험존, 공방, 어울림 마당 그리고 식당과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백제라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백제문화전당은 오는 11월 준공되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와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등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되는 백제문화촌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충청남도의 제2기 균형발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400억 원 규모의 선도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민간 투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백제왕도디지털유산관도 2030년까지 조성해 공주문화관광지 일대를 백제의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세계유산인 공산성 진남루의 원형을 회복하고 세계유산과 왕도 심을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백제왕도 세계유산 탐방거점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 800억 원을 투입해 세계유산 탐방관, 전시관, 교육체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난해 보상은 98% 완료된 상태다.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백제의 유산을 관광 자원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명실상부한 백제 왕도로서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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