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백인제가옥의 사계절…포토이벤트 사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1:55:06
  • -
  • +
  • 인쇄
2023년 매월 선정한 관람객 포토이벤트 당선작을 야외에서 전시
▲ 백인제 가옥 포토이벤트 사진전

[뉴스스텝]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백인제가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에서 포토이벤트 사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1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백인제가옥 사랑채 마당에서 개최한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으로서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거주했던 곳이다. 백인제 박사는 6.25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되어 이후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부인 최경진 여사를 비롯하여 유족들이 계속 거주했다가 2009년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 2015년부터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인제가옥에서는 2021년부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인제가옥 방문 관람객이 인증샷을 촬영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 매월 2작품을 선정,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고 있다.

해마다 모인 24 작품을 다음 연도 1~2월에 야외전시용 철제 액자로 제작한 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 중인 작품들은 2023년에 선정된 이벤트 당선작으로 백인제가옥의 풍경과 분위기가 잘 묻어나 있다.

백인제가옥은 사시사철 배경과 분위기가 색다르다. 매년 선정된 인증샷을 통해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 가족, 연인 등 선정 대상을 다양화하여 전시를 통해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는 백인제가옥 사랑채 마당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25일까지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최병구 관장은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으로서 서울시민을 위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백인제가옥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올해도 포토이벤트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