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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 |
[뉴스스텝] 구미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에서 열린 ‘2025 구미독서문화축제’가 시민 4,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책의 확장’을 주제로 문학을 넘어 음악·예술·삶으로 이어지는 독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도서관과 지역서점, 작가, 독립출판사, 지역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며 협업과 소통이 어우러진 지역협업형 문화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북토크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소설가 최진영과 뮤지션 강아솔이 대담자로 참여해 김연수·편혜영 작가와 문학과 음악의 감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금희 작가와는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둘째 날에는 가수 겸 작가 요조와 배우이자 출판사 대표인 박정민 작가가 출판 경험을 공유했으며, 강아솔·김목인·성진환 작가는 음악과 책의 창작자로서 느낀 경험을 유쾌하게 들려주었다.
즉석에서 좋아하는 노래 한 소절을 부르는 '아무튼, 한소절' 이벤트는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북마켓에서는 전국의 독립출판사와 로컬서점이 참여해 개성 있는 도서와 굿즈를 선보였으며, 올해 확대된 지역 소상공인 연계 마켓도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시 프로그램인 '세계 팝업북 50선', 가을노래 버스킹, 테이블 인형극, 버블공연, 숲놀이, 북아트 등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정성현 구미부시장은 “구미독서문화축제는 책을 통해 시민이 연결되고 지역의 문화적 잠재력이 확장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책 읽는 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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