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전주, 희망의 도시’ 실현 박차, 주거 안정 돕는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공급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1:10:09
  • -
  • +
  • 인쇄
시, 월 1만 원의 임대료의 청년매입임대주택 ‘청춘★별채’ 공급·현재 66호 입주 완료
▲ 주거 안정 돕는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 공급 확대

[뉴스스텝]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청춘★별채의 신규 입주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상반기 모집 이후 이어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10월 한 달간 청년매입임대주택의 퇴실 세대를 보수·정비해 재공급함으로써 입주 회전율과 공급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 입주자 모집 당시 52.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모집 역시 높은 참여가 예상되며 청년 주거 수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신규 모집 규모는 12호로 11월 초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 모집 공고할 예정이며, 자격과 소득·자산 검증을 거쳐 12월 중 입주자를 확정한다.

이와 관련 ‘청춘★별채’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던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입주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에서 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한 경우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청춘★별채는 시가 직접 공급·운영하는 만큼 전월세 사기 등의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대학교 주변 등 청년 거주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 이사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대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이 설치돼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66호의 청춘★별채 입주 완료됐으며, 시는 오는 2028년까지 공급 규모를 총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늘려갈 청춘★별채에 대해서는 신축 주택 위주로 공급해 청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주거하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거 선호 면적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공급을 목표로 현재 평화동에 신축매입청년주택 1개동 24호를 건축하는 등 추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입주 청년들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는 입주자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입주민 간 소통과 정보 공유도 활성화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자율 참여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활동 기반 조성 및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은주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미래세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주형 청년특화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 정착의 마중물이자 활력 넘치는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