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집중 홍보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11:35:31
  • -
  • +
  • 인쇄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앞두고 분리배출 홍보 강화
▲ 가평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집중 홍보 추진

[뉴스스텝] 가평군이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에 대비해 12월 한달 동안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제도 시행 초기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생활폐기물 배출 단계에서의 분리배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기존처럼 생활폐기물을 직접 매립하는 방식을 금지하고, 소각·재활용 이후 남는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리배출의 정확성과 참여도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가평군은 군민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분리배출 사항으로 △종량제봉투에 생활폐기물 가연성·불연성 분리배출 철저 △음식물류 폐기물 별도 배출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등을 제시했다. 특히 가연성과 불연성 폐기물의 분리 기준과 배출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군은 불연성 생활폐기물(불에 타지 않는 것)은 반드시 매립용 종량제봉투(흰색)에 배출해야 한다며, 소량의 유리류와 깨진 병, 사기그릇 등은 신문지에 싸서 내고, 젤 타입 아이스팩 또한 불연성 폐기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반면 가연성 생활폐기물(불에 타는 것)은 일반용(소각용) 종량제봉투(분홍색)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품목은 휴지류, 각종 포장재, 비닐 코팅 종이, 플라스틱류 등이다.

군은 분리배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확대 △유관기관 방문 및 대면 안내 △현장 중심의 지도·점검 강화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계도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직매립 금지 시행은 순환경제사회로 가기 위한 첫 단계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분리배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사전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기후지킴이 포인트 시범 운영

[뉴스스텝] 김해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월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기후지킴이 포인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후지킴이 포인트는 김해형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한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 시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제도이다.본인 명의 휴대폰을 보유한 만14세 이상 김해시민 또는 김해시 생활권자(김해시에 주소를 둔 사업자, 김

빠짐없이 담고 더 챙겼다, 춘천시 내년 국비 6070억

[뉴스스텝] 춘천시가 내년도 국비 6,070억 원을 확보, 민선8기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춘천시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면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국비 확보 규모는 꾸준히 늘며 2026년에는 6,000억 원대에 이르게 됐다. 사업별로는 △신규사업 36건 △계속사업 37건 △연례반복사업 371건 등 전

고령군보건소,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요원 인체감염 예방교육 실시

[뉴스스텝]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군은 2일 고령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요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AI 인체감염증의 감염경로와 증상, 고위험군 대상 예방수칙, 대응요원 주의사항, 의심 증상 발현 시 신고 등 인체감염 예방교육에 이어 개인보호복(LEVEL-D) 착·탈의법 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