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단, 판소리·성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신년음악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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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예술단 2026 신년음악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월 22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 2026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기운차게 한 해를 시작하는 관객들의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2026년을 상징하는 적토마의 역동적인 기운을 담아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준비했다.

먼저 1부의 첫 시작은 서귀포관악단 이동호 상임지휘자의 손짓에 맞춰 이동훈의 ‘교향시 한라산 '백록담'(2025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입상곡)’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백록담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으로 한라산의 정경이 음의 선율 그대로 그려지는 작품이다.

이후 현재 국내외에서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리톤 김지욱과 함께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별’ 두 곡을 함께한다. 바리톤의 강렬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두 곡을 통해 신년의 기운찬 힘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네 번째 무대로는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이자, (사)세계판소리협회 이사장인 소리꾼 채수정과,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고수 김대규가 서귀포관악단과의 협연으로 흥보가 중 ‘박 터지는 대목’을 연주한다. 관악단과 판소리의 만남을 통해 흥보가 특유의 극적인 기대감과 반전을 특별한 매력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1부의 마지막 무대는 알프레드 리드의 교향모음곡 '햄릿'이다. 셰익스피어의 걸작이라 불리는 4대 비극 중 ‘햄릿’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4악장 구성의 모음곡으로, 문학을 음악화한 가장 뛰어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곡이다.

본 공연의 2부는 서귀포합창단 박위수 상임지휘자와 함께 신년에 널리 울려 퍼지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를 연주한다. 운명의 수레바퀴라는 주제를 가진 곡으로 돌고 도는 인생의 순환을 웅장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번 새해에 어떤 운명 앞에서도 당당히 맞서 나가는 용기를 관악단의 웅장한 연주와, 합창단의 열정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본 공연은 온라인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21일 오후 5시까지 서귀포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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