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스페이스 살림 지속적인 하자 발생 ‘박원순 前시장의 1,150억 물먹는 하마 떠안은 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1:20:20
  • -
  • +
  • 인쇄
“ 여성가족복합시설인 스페이스 살림(서울가족플라자) 지속적인 시설 보수비용 지적 ”
▲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1월 6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감사에서 박원순 前시장 시절 1,151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들여 건설한 스페이스 살림(개관 이후 서울가족플라자로 운영)의 시설 보수에 대한 책임소재와 시민의 안전과 괘적한 환경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서울가족플라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창업지원 공간이자 여성과 그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하여 2020년 10월에 준공, 2021년 12월 정식 개관했다.

박원순 前시장 시절 서울시에서 1,151억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건설한 스페이스 살림(서울가족플라자)은 개관 직후에도 지속적인 건물 하자 발생으로 문제가 많았고, 현재도 발생하고 있는 누수와 그로 인한 시설 보수비용을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지불하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가족플라자에 대한 하자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설계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전체적으로 검토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여성가족재단에 주문했다.

이어 “현장에 직접 가보니 구조상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하자보수를 하게 되면 앞으로 건물 누수에 대한 해결은 절대로 해결될 수가 없으며 시설 보수 비용만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며 “2025년 하자보수 기간 전에 지붕을 씌운다던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세금을 아끼는 것과 동시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옥 위원장은 “해당 부서에서 지금처럼 하자처리에 소극적이면 서울가족플라자는 앞으로 ‘박원순 前시장의 물먹는 하마가 될 것’이다”며 기존 부실하게 지어진 부분에 대한 전수조사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