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 베트남‘Di Vina’와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3:55:35
  • -
  • +
  • 인쇄
제주 식자재 및 가공식품 베트남 시장 진출 본격화
▲ 제주상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고병기)은 10월 28일, 베트남 호치민에 본사를 둔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Di Vina Co., Ltd.(대표 김완엽)과 제주상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Di Vina의 안정적 공급망과 유통채널을 활용해 제주 식자재 및 가공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Di Vina는 2017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두끼 떡볶이’150개 매장과 ‘미카도 스시’ 등 기타 한식브랜드 15개 총182개 매장 운영을 비롯해 삼진어묵 등 다수의 한국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연 매출은 약 1,300억원에 달하며, 베트남 외식산업 내에서 한국 식자재 유통과 한식 브랜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 식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와 안정적인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상품 정보 제공, 수출지원사업 연계 등을 담당하고, Di Vina는 현지 시장 내 수출상품 선정, 마케팅 및 유통채널 확장, 판매데이터 축적 등 실질적인 판매 기반 구축에 나선다.

양측은 향후 3년간 누적 500만 달러 규모의 제주상품 수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Di Vina는 제주산 식자재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개발 및 현지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개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의 참여로 제주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Di Vina는 주류, 수산물, 농산물 등 다양한 제주상품의 수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자사 식자재 제주산 원재료 비중 확대 및 제주기업과 공동으로 현지 가공공장 설립·기술제휴를 통한 베트남 내 생산기반 구축도 준비 중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상품의 베트남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병기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성과와 현지 시장 확장을 이끌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산시의회, 제300회 정례회 中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 실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7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과 해법을 선보였다.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시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본회의에서 한명훈·최찬규·한갑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박은정·황은화·박은경·김유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한명훈 의원은 안산시 인구정책과 90블록 중학교 부지 활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 시민들과 함께

[뉴스스텝] 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의 복원계획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대전시는 17일 오후 19시 중구 커먼즈필드 대전에서 시민 설명회‘다시 만날, 첫 대전시청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원․보수 사업 설계 공모 당선자인 ㈜아인그룹건축사사무소 최영희 대표와 제이아이건축사사무소 김지현 대표 그리고 시민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는 당선작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설계 제안 과정에서의

제주시, 장애인 통합돌봄 수탁기관에 장애인부모회 선정

[뉴스스텝] 제주시는 지난 15일‘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수탁기관으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를 선정했다. 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은 장애인이 거주지에서 자신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의료·돌봄·자립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해당 사업을 2023년부터 3년간 (사)제주특별자치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