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초 어린이 참여 도시재생 마을그림책 전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3 11:20:09
  • -
  • +
  • 인쇄
지역의 꿈나무들, 행복한 병영을 그리다
▲ 지난 16일, 병영면 하멜기념관에서 병영 마을그림책 발간 기념 북콘서트가 열렸다.

[뉴스스텝] 강진군은 지난 16일, 하멜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병영 마을그림책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콘서트는 병영면 주민과 병영초등학교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 마을그림책 ‘우리는 병영에서 자라요’ 발간을 기념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병영 마을그림책은 병영면 도시재생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병영초 어린이들이 지역 작가들과 함께 병영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한 문화예술 활동을 그림책으로 담아낸 결과물이다. 그림책 만들기 지도는 병영에 거주하는 임정자 동화작가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그림책 만들기 취지와 의미를 함께 나누고 동화작가와 함께한 병영초 어린이의 그림책 낭독에 이어, 퓨전국악 공연과 마을 주민들의 소감 나누기 등이 이어졌다.

그림책 전시에서는 친구들이 서로를 그린 어린이 인물화 24점, 병영에 전해지는 옛이야기를 표현한 작품 24점과 어린이들이 마을에서 활동한 모습을 담은 영상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2024년 1월 9일부터 1월 30일까지 22일간 ‘하멜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병영초의 한 어린이는 “마을가꾸기 활동과 그림책을 만들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학교를 벗어나 마을 안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남 농어촌개발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과 학교, 지역 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연결하여 가치 있는 마을문화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울특별시, 한강버스, 28일 하루 선박 2척으로 운영… 2척 점검 조치

[뉴스스텝] 서울시는 28일, 선박 2척 점검에 따라 당초 4척 운영 중인 선박을 금일 하루동안 2척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검하는 2척 선박은 103·104호선으로, 오전 출항 준비과정에서 정비 필요사항이 발견되어, 기후상황 등 감안 정밀 점검을 위해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따라, 금일 총 14항차 중 7항차만 운항되며, 자세한 운항 시간표는 한강버스 누리집과 카카오맵 등 모빌리티앱을 통해

`서울, 오늘의 활력을 선물하다`…2025 서울환대주간 다음달 2일까지 진행

[뉴스스텝]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8일간을 ‘2025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5)’으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주제는 ‘서울, 오늘의 활력을 선물하다(Seoul, Giving You Today’s Energy)’로 서울에서의 하루가 새로운 활력을 얻는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여행자

제주도-제주대, 1,000억 규모 글로컬대학 공동 유치 성공

[뉴스스텝]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적 지원과 제주대학교의 교육 혁신 전략이 결실을 맺어 28일 제주대학교가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최종 선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지난 8월 공동으로 혁신모델 실행계획서를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제주도의 ‘배움여행(런케이션)’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