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1:16:11
  • -
  • +
  • 인쇄
▲ 의성군,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뉴스스텝] 의성군이 악성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7일 군청 민원과에서‘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최근 민원인 폭언·폭행 등 민원실 피해 사례가 늘면서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군청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과 및 건축허가과 직원, 의성지구대 경찰관, 안전요원 등 18명이 참여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민원인 폭언·폭행 상황이 발생하자,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를 활용해 상황을 녹화·녹음하는 동시에 비상벨로 신속하게 지구대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비상대응반은 피해 공무원과 민원인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악성 민원인을 진정시켰으며, 안전요원과 함께 상황을 제지한 후, 출동한 경찰에게 가해 민원인을 인계했다.

한편, 훈련이 끝난 후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 담당자들과 함께 업무 수행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민관 협력 강화로 ‘더 안전한 제주’ 만든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를 꾸렸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위촉식과 회의를 열고 위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의회는 도·행정시·교육청·경찰청을 비롯한 안전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정

국경을 넘어선 기억, 오사카에서 제주4·3을 마주하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특별전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한다.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리는'제주4·3 국제 특별전'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후원한다.지난 4월 프랑스 파리 전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전시로, 4·3 이후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제주인들이 정착해 오랜 시간 4·3을 기억해

제주 박물관․미술관, AI로 새롭게…디지털 역량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미술관의 미래 운영 전략을 모색한다. 문화공간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12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AI와 디지털로 새롭게 태어나는 박물관·미술관, 미래를 여는 문화공간 이야기’ 워크숍을 연다. 도내외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이 모여 정부 정책부터 현장 실무까지 최신 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