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 자립과 직업재활 의미 되새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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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레크리에이션·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 제4회 서울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10월 23일 오후 2시, 마포구 월드컵컨벤션에서 '제4회 서울특별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축제의 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10월 30일로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뜻의 1030을 슬로건으로 하며 장애인일자리의 중요성과 중증장애인생산품과 우선구매제도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한 날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의미를 기리고, 현장에서 헌신해 온 장애인과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1부 행사는 해맑음보호작업시설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팀 ‘풀문공연단’의 밝고 경쾌한 식전공연을 시작된다. 이후 장애인의 자립증진과 장애인직업재활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하여 서울특별시장표창 15명,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18명 등 총 61명에게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서울특별시장표창을 받은 나〇〇 님은 중증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장기 근속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으며 역시나 서울특별시장표창을 받은 김〇〇 님은 시설종사자로 13년간 중증장애인 공연 연주자들이 안정적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획 등을 담당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2부 행사에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시각장애인 밴드 ‘드리미예술단’이 색소폰,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연주무대를 꾸민다. 또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경품 추첨도 진행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등 참석자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는 포토존과 인생네컷 촬영 부스가 마련되어, 기념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하루를 추억할 수 있다. 이어지는 3부 저녁 만찬은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으로 준비된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이 사회에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애인의 직업적응훈련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140개소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경제적 자립인 만큼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중요한 공간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호고용, 직업훈련, 취업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쇄, 제과제빵, 소독, 카페운영 등 다양한 사업의 수익금은 장애인근로자의 임금으로 지급되어 안정적인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단순 임가공 등에 치중되어 왔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사업을 디지털 전환이라는 사회적 변화 흐름에 맞춰 게임테스터, 음성 기반 콘텐츠 검수 등 미래형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장애인과 종사자의 노고를 기리고, 나아가 서울시 직업재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일자리 확충, 그리고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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