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박람회, 청년·글로벌 문화 축제로 열기 고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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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음악창작소 연계 ‘K-SCENE’ 및 지역 대학 참여 ‘K-유니브존’ 운영
▲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스텝]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와 글로벌 관람객 참여가 어우러지며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천안시는 4일 웰컴존과 정문 광장 일대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이 주도하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웰컴존에서는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기획공연 ‘K-SCENE’이 열렸다. 천안시 청소년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호서대 등 4개 대학의 힙합 무대, 대학 연합 송캠프 우수팀 공연, 인공지능(AI) 기반 지역특화 음원 상영, 전국 인디 뮤지션 쇼케이스가 잇따라 펼쳐졌다.

정문 광장에 조성된 ‘K-유니브존’에서는 지역 대학 21개 팀이 참여해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콘텐츠, 정보기술(ICT) 기반 스마트 원예, 자율주행차량 등 문화기술 체험 부스를 챌린지존에서는 랜덤플레이 댄스 1회차가 열려 청년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글로벌 교류와 외국인 참여도 확대됐다. 시는 중국 석가장시,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짐바브웨 하라레시 등 국제 교류도시 실무 공무원을 초청해 ‘하루로 떠나는 세계교류도시 여행’ 특별 팝업부스를 열고 전통 기념품 소개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11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한복·전통놀이 체험과 천안 주요 명소 시티투어를 잇는 팸투어를 함께 추진했다

시는 또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종합안내소에 영어·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한복 체험존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행사장을 둘러봤다.

이날 저녁 주무대에서는 천안시립교향악단·합창단과 가수 김나영, 멜로망스, 케이윌이 협연하는 ‘K-OST 콘서트’가 열려 K-드라마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축제의 주역으로 나서고 해외 교류도시와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함께해 박람회의 문화적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주말에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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