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가을은 축제로 물든다…특색있는 마을 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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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화합의 장, 이웃 간의 정 나누며 공동체 활력 더해
▲ 제2회 웃음꽃이 활짝 피는 마을축제 운영 부스 현장

[뉴스스텝]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아 안양시 곳곳에서 주민들의 화합과 즐거움을 위한 다채로운 마을 축제가 열렸다. 비산1동, 호계1동, 호계3동, 안양7동 행정복지센터는 각각 특색있는 행사를 개최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비산1동은 지난 17일, 수명어린이공원에서 ‘제12회 수푸루지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수푸루지음악회는 2012년 ‘비산샘골음악회’로 시작된 유서 깊은 축제로, 비산1동 마을의 한자 지명인‘임곡(林谷)’과 연관되어 ‘숲골'숲울'수풀'수푸르다'수푸루지’로 변화한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장구 공연, 태권도 시범단, 안양시립합창단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마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과 부채 글씨 쓰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안양7동은 18일,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아파트 내 물놀이장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2025 안양7동 덕천메가축제’를 개최했다. ‘다 같이 놀자, 안양7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시민참여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주민과 사회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 ▲색과 함께 힐링 ▲마음을 담은 나만의 편지봉투 ▲코바늘스마일키링만들기 ▲안양7동 주민자치 작품전시 등의 20여 종의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채워져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호계1동은 18일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1회 호계1동 마을사랑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오전에는 아이들의 시선으로 마을을 담아내는 ‘마을그리기 대회’가 열려 가족 단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후에는 품바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주민 500여 명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호계3동 역시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안양교도소 법무운동장에서 ‘제2회 웃음꽃이 활짝 피는 마을축제’를 열었다. ‘이웃과 함께 피우는 웃음꽃’이라는 주제 아래, 주민들이 서로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나만의 미니화분 만들기 ▲먹거리 장터 ▲호계3동 주민자치 작품전시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마을 곳곳에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축제를 준비한 각 동 추진위원장들은“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즐거움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마을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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