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병원 동행, 부여군에 맡겨 주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0:50:53
  • -
  • +
  • 인쇄
-올 7월부터는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해 연속성 확보
▲ 부여군청 전경

[뉴스스텝] 부여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몸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이 어려운 7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 매니저가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연속성 확보를 위하여 민간 위탁해 수탁자인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해당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관내 모든 병원은 물론 대전, 천안, 논산, 익산, 공주, 군산 등 관외 상급병원 진료 시에도 매니저가 동행해 접수, 수납, 약국 이용 등 병원 이용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통해 전화나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매칭된 동행 매니저와 예약 후 집에서 출발해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관내와 관외로 구분하여 부과되며, 1인당 월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김모 어르신은 “혼자서는 병원 가는 게 겁나고 매번 자식들한테 부탁하자니 미안했는데, 동행 매니저가 병원 가는 길에 같이 있어주니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은 고령화율이 41.5%에 달하는 만큼 어르신을 위한 정책 개발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 건강 유지와 가족의 사회적 부담 경감,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원특례시, 중장년 취업 지원 직무역량강화 특강 실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 일환으로 운영 중인 ‘직무역량강화 특강’의 올해 마지막 강연(11월)을 19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올해 3월부터 개최한 여러 강의 중에 참석자들의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AI 관련 분야로 ‘AI 이해 및 활용법’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은퇴자 취업은행 등록자 40명이 참석하여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마지

영광군, 조사료 수급 선제적 안정화 대책 추진

[뉴스스텝] 영광군은 최근 잦은 강우로 벼 수확이 지연되면서 볏짚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료 확보에 차질이 예상됨에 대응하여, 조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선제적 안정화 대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9∼10월 영광 지역 강수량은 총 337.8㎜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볏짚 수확 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군은 이와 같은 기상 여건으로

장성군 삼계면, 제설자원봉사단 발대식 가져

[뉴스스텝] 장성군 삼계면이 1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제설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했다.30여 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삼계면 제설자원봉사단은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이나 이면도로 등에 쌓인 눈을 치우고, 얼음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날 발대식은 올해 제설작업 설명과 구간별 담당자 지정, 비상연락망 정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행사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삼계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