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안내‘행복한학교’에서 공부하니 행복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0:55:12
  • -
  • +
  • 인쇄
안내면 ‘행복한학교’의 개학
▲ 옥천군 안내‘행복한학교’에서 공부하니 행복해요!

[뉴스스텝] 옥천군 안내면‘행복한학교’가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11일 새 학기를 맞이했다.

이날 평균 연령이 86세인 13명의 늦깎이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안내면 다목적회관 2층에 마련된 교실에 모여 사춘기 소녀들처럼 방학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2회(화요일/금요일) 아침 9시부터 3시간씩 한글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학과 영어를 배운다.

행복한학교는 2003년 창립해 22년째 한글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23명의 학생들이 집필한 시집‘날보고 시를 쓰라고’를 출간했고, 작년 10월에는 충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교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늦깎이 학생들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모르는 것 같다. 덕분에 행복한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어,“학생들이 한 글자 한 글자 배워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