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5 저산팔읍상무좌사 홍산보부상 공문제 성황리 마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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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부상 4개 상단 합동으로 특별공연 한바탕 펼쳐
▲ 2025 홍산보부상 공문제

[뉴스스텝] 저산팔읍상무좌사 홍산보부상 공문제 보존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홍산동헌과 전통 5일장에서 저산팔읍상무좌사 홍산보부상 공문제를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산팔읍(홍산,임천,부여,서천,한산,비인,남포,정산) 지역 대상으로 하는 상무좌사 홍산보부상 공문제란 조선후기 8개 현 보부상들이 총회를 열 때 상무사 공문을 비롯한 청금록, 비변사완록, 인장, 촉작대기를 모셔놓고 올리던 제례로 접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잔치와 여흥까지 아우르는 축제이다.

전날 마지막 저산팔읍상무사 영위인 고 김재련 선생 묘소에서 고유제를 올리고, 다음날 임소영접과 공문제를 시작으로 새로 부임한 접장들이 임지로 떠나는 신차영감귀임행차가 펼쳐졌다.

전통복식을 차려입고 홍산전통시장~시가지중앙로~홍산동헌까지 도보 행렬을 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별 행사로는 충남보부상인 원홍주6군상무사, 예덕상무사, 저산팔읍상무좌우사 합동공연으로 전통민속장터놀이, 생선장수타령, 엿장수타령 등 4개 상단 보부상 난전놀이가 한바탕 연출됐다.

문화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전통사물놀이와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대북공연, 난타공연 등이 신명나게 연출됐고, 태형체험, 투호놀이, 패랭이목걸이만들기 등 흥미로운 전통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관광객과 주민들의 건강을 살펴볼 수 있는 굿뜨래자원봉사단의 수지침, 이혈요법, 발맛사지, 테이핑 봉사활동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즐거움을 한층 더 만끽했다.

최병국 보존회장은 ”홍산보부상 공문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외부관광객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완전히 자리매김했고, 내년에는 미흡한 부분을 적극 보완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보부상대표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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