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봉우리회, 따뜻한 봉사의 손길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0:30:31
  • -
  • +
  • 인쇄
성전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주거환경 개선 활동
▲ 강진봉우리회 회원들이 성전면 한 어르신 집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뉴스스텝] 강진봉우리회가 지난 14일 주거 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해당 가정 어르신은 작년 11월 무릎 관절 수술, 올해 3월에는 또 다른 수술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강진봉우리회 회원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한 결과 집이 낡아 천정은 무너지기 직전이었고 문도 없이 비닐로 입구를 막아 놓아 바깥바람이 그대로 집안으로 들어온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우선 천정 철거 작업을 시작으로 다용도실 미닫이문과 열림문을 설치하고 새시 작업까지 완료했다.

전기공사를 담당한 윤치오 회원과 추대영 회장은 “봉우리회는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앞장서서 봉사하는 강진봉우리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걸 성전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임해준 강진봉우리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성전면을 만들어나가자”고 적극 참여를 격려했다.

강진봉우리회는 지난 2009년 지역사회 봉사에 뜻이 있는 15명을 시작으로 현재 20명의 회원들이 매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활동을 포함해 강진봉우리회는 주거환경 개선, 연탄 나누어 주기, 방역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