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홀몸 어르신 병원 방문에 동행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9 10:20:29
  • -
  • +
  • 인쇄
매니저 동행·진료 과정 보조로 병원 방문 부담 해소
▲ 부여군청

[뉴스스텝] 부여군은 4월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홀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전면 시행한다.

이 사업은 노인 인구가 많아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홀로 병원 방문 및 진료가 어려운 어르신의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 ▲직장, 지역 등의 이유로 병원을 모시고 갈 수 없는 자녀들의 부양 부담 경감, ▲서비스 이용대상자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3가지의 효과가 기대된다.

보호자가 없어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7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모든 병원과 관외 상급병원(논산, 천안, 대전, 익산의 종합병원, 공주 의료원, 군산 의료원) 진료에 매니저가 동행하여 접수와 수납, 약국 동행까지 병원 진료 일련의 과정을 보조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최소 1시간당 5,000원이며 추가 30분당 2,000원이 부과된다.

또한 1인당 월 3회로 서비스를 제한하여 더 많은 어르신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유선 신청 후 매칭된 동행 매니저에게 예약하면 이용자의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동행 매니저가 함께한다.

또한 군은 해당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동행매너저도 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군에 주소를 둔 관내·관외 병원으로 동행 및 보조역할이 가능한 65세 미만 자차 운전자로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군은 동행매니저에게 서비스 제공에 따른 활동 수당과 동승자 특약 보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가족행복과 노인복지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해당 사업은 어르신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고자 지난해 8월부터 충화, 양화, 옥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문제점 등을 촘촘하게 보완했다.”라면서 “부모님을 직접 돌보지 못하는 자녀들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면서 병원 방문이 잦은 어르신들이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열려

[뉴스스텝] 칠곡군은 지난 3일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감동의 봉사, 희망의 칠곡군으로 빛나다’라는 주제로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올 한해 경북 산불 복구와 경남 산청 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보여준 자원봉

칠곡군의회, ‘2025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 참석

[뉴스스텝] 칠곡군의회는 지난 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25 칠곡군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칠곡군의회 의원 10명 전원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지난 9월부터 틈틈이 연습한 재능나눔 특별 합창 공연을 무대에 올려

최신성 남구의원,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조례안 발의

[뉴스스텝] 울산 남구의회 최신성 의원(국민의힘, 달동·수암동)이 발의한‘울산광역시 남구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이 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23조의3제2항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주택가 또는 도심에 서식하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