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850억 원 규모 장애인 복지정책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0:30:12
  • -
  • +
  • 인쇄
3개 분야 19개 중점 과제 추진…중증장애인 활동 지원, 장애인일자리 확대 등 추진
▲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 회의 모습

[뉴스스텝] 강동구는 ‘2025년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8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익 보호,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19개의 중점 과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동구가 수립한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에는 구립 강동어울림복지관 운영, 장애인복지 민·관 협력 지원 사업 활성화, 장애 인식개선 확대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 중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 지원은 전액 구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도 확대해 총 36명을 지원한다. 또한, 구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총 27억 원의 예산으로 171명의 일자리 참여자의 배치를 완료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8기 초기인 2022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예산과 인원이 확대된 규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작년 11월 강동구 첫 구립 장애인복지관으로 개관한 강동어울림복지관(연면적 4442.41㎡,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규모)에서도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요건에 따라 수중운동실, 건강‧재활운동실, 심리운동실, 요리활동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장애인 정책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초 구청장, 장애인 관련 단체장, 학계 전문가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강동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해 법률 전문가,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 4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인식 개선 사업 등을 논의했다.

구는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복지위원회를 대면 운영하며 장애인복지 사업의 기획·조사·실시 등에 필요한 사항과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에 관한 사항 등 장애인복지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해 ‘장애인 일자리 카페’ 2곳을 신규 개소하고, 장애인 및 보호자의 알 권리 보장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강동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위원회 등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복지정책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