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업장 산업재해 예방 역량 높인다…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10:20:26
  • -
  • +
  • 인쇄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발굴·개선, 산업재해 예방 위한 안전·보건 조치 등 현장 사례 중심 교육
▲ 서울시 관리감독자 정기 안전보건교육

[뉴스스텝] 서울시는 13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본청·사업소 관리감독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관리감독자는 사업장의 생산과 관련된 업무와 그 소속 직원을 직접 지휘·감독하는 자로서,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매년 일정 시간(16시간) 이상의 안전보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 대상은 서울시 41개 기관(본청 및 40개 사업소) 소속 관리감독자 200여 명이다. 시는 현업업무 종사자들이 일하는 사업장의 관리감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업업무 종사자란 ▴청사 등 시설물 유지관리, 설비 장비 등 유지관리 업무 ▴시설 방호(경비) 업무 ▴도로의 유지‧보수 등의 업무 ▴도로·가로 등 청소, 쓰레기 폐기물의 수거‧처리 등 환경미화 업무 ▴공원‧녹지 등의 유지관리 업무 ▴조리·급식실 운영 등의 조리시설 관련 업무 등에 종사하며, 유해·위험 정도가 큰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의 전문 강사가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위험성 평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조치 ▴작업 공정상 유해‧위험과 재해예방 대책 등 관리감독자가 숙지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참석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올해 상·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관리감독자는 물론, 현업 근로자, 안전‧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의무교육 대상자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 2회 적정 교육 이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는 ▴현업업무 종사자 ▴유해·위험 작업 종사자 ▴안전·보건관리자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일정 시간 이상의 직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아주 작은 유해·위험 요인이라도 사소히 여기지 않고, 꼼꼼히 한 번 더 살펴보고 예방 조치를 마련하는 현장의 노력에서 시작된다”라며, “서울시는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리 시 사업장부터 솔선수범하여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뉴스스텝] 안성시 안성3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반찬을 손수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지난 8일 실시한 반찬 나눔 행사에 부녀회원 14명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깍두기 김치, 두부조림, 가지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마련하여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0여 가구에 전달했다.새마을부녀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정성껏 만든 따뜻한 반찬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

울진군 철도 타고 책 향기 가득한 울진으로 9월,‘책과 함께하는 가을’펼쳐진다

[뉴스스텝] 경북 울진군은‘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울진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10곳에서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울진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흥부 울진 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의 작은도서관에서 각 일정에 맞게 진행된다. 울진군은 이번 독서문화 행사는 아이부터 어르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도내 청년과 함께 기업 탐방

[뉴스스텝]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