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3년 만에 25→86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0:20:32
  • -
  • +
  • 인쇄
지역밀착형 운영으로 고립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 및 복지관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정도 증가
▲ 2024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성과공유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복지재단은 지역사회 복지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21년 11개 자치구 25개소에서 2024년 25개 자치구 86개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021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가 시범 도입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복지관이 위치한 동에서 벗어나 주민센터, 교회, 카페 등 지역 내 거점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안에서 또 하나의 작은 복지관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역밀착형 거점공간형 30개소에 개소당 연 1,500만원,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복지사업형 56개소에 개소당 연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고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거점공간형은 지역 내 거점공간 발굴‧조성 진행 및 거점공간을 활용한 각종 복지사업,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복지사업형은 지역으로 나가서 민관협력체계에 기반한 지역주민욕구조사 등 동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참여 이후 지역에서 고립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 증가, 취약계층 주민들의 관계망 다양화, 지역사회와 협력 사업 증가 등 본 사업을 통해 주민중심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86개소 지역밀착형 복지관 실무자 및 참여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의 복지관 인식도 증대는 4.2점(5점만점),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 증가 4.09점(5점만점), ▲취약계층 주민관계망 형성 및 복지사각지대 기여 3.99점(5점만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공공 및 기관 실무자‧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의 사업추진경과, 사업참여 주민소감 등을 공유하기 위해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지역밀착 키워드 주민영상’을 시작으로 신민정 재단 지역협력팀장이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사업 추진경과와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오은석 녹번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방소희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및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사업참여 주민 2명이 지역밀착 운영과정에서의 다양한 사례 및 주민과 지역의 변화 등을 발표한다.

3부에서는 김세진 사회복지사무소 구슬 대표,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이 사회를 맡아 지역밀착 패널 5명과 '지역밀착 과정 및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방향성'에 대하여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복지협력실장은 “지역과 밀착하는 사회복지관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및 주민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더 많은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국정과제·농어촌 기본소득 선제 대응… 추석 종합대책도 ‘총력’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군 현안과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9일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부처별 세부 실행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 사업과 군민 체감형 과제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부터 전국 6개 군을 대상

불법촬영 NO! 동두천시, 시민감시단과 함께 공공시설 안전 강화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9월 25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평생학습관 공중화장실과 탈의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민감시단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 불법촬영 의심 장비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예방 수칙과 신고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재개발조합, 추석 맞아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13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현금 100만원과 시공사 두산건설 이영식 현장소장이 기부한 3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합해 조성됐다. 조합은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