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명절 시민과 안전동행을 위한 주택 등 화재안전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0:20:21
  • -
  • +
  • 인쇄
전통시장·백화점·운수시설 등 시민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 안전을 함께하는 즐거운 ‘설’명절!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에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3년간 화재통계 분석결과, 설 연휴기간 동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화재(43.9%)와 인명피해(80%)가 평소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는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평소와 다른 일상으로 인해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한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화재 시 올바른 대피방법 안내를 위해 관리사무소 등 관계인의 '화재대피안내방송 훈련'을 실시한다. 화재대피안내방송 훈련은 ▲화재예방안전수칙 안내 ▲화재상황 가정에 따른 화재대피안내방송 훈련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화재빈도가 높은 점심 및 심야시간대에 시민의 화재안전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화재안전 안내방송'을 실시하여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단독주택 등 주거밀집지역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하여 통·반장을 통한 가구별 직접 방문으로 화재예방 안내를 실시한다. 아울러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1일 2회 이상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하고, ‘집 비우기 전 가스·전기 잠그기’와 같은 생활 속 화재예방수칙을 지역 주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한 설 명절 준비와 연휴기간 외출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안전점검은 전통시장·지하상가·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항·철도·고속버스 등 운수시설 총 1,000개소에 대해 실시하며, 스프링클러, 방화문 등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더불어 다중이용시설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총 1,788개소 대한 가스안전점검도 병행하여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조치를 명절 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안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화재취약주거시설과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무허가주택 밀집지역 등 43개 지역(4,817세대)의 화재취약주거시설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화재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소방·자치구·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과 전기·가스시설의 안전한 사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피난약자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하여 피난 이동동선 및 피난방법에 대한 적정여부를 지도하고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확인한다. 아울러 대표자 등 관계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화재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재 및 각종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소방서 등 전 기관은 오는 1월 24일 18시부터 1월 31일 9시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여 화재·구조·구급 출동 등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빈틈없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분들께서도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방화문 항상 닫기' 등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의 즐거움이 두 배! 제2차 상생소비복권, 온누리 환급행사 추진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 활성화로 내수를 진작하고, 이를 경제성장으로 이어가도록 기획됐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와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생소비복권 】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