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가 풍성한 10월”… 중소기업 일자리 매치UP 채용설명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0:20:03
  • -
  • +
  • 인쇄
14개 기업 참여해 연구개발, 무역사무, 직업상담 등 다양한 직무소개해 참여자 호응
▲ 중소기업 일자리 매치UP 채용설명회

[뉴스스텝]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장년 세대의 재취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8일 ‘중소기업 일자리 매치UP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중소기업 14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중장년 인재 채용 수요가 있는 곳으로, 현장에서 바로 면접이 진행됐다. 면접을 통해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중장년 인재들이 기업과의 매칭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최종적으로 40여 명이 이들 기업과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단은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팀(구로구 천왕동 소재)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위해 공단과 협력하여 중장년 채용 수요가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발굴했다. 또한 기존의 재단 일자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중장년 인재풀을 활용해, 이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중장년 재취업에서 경력과 역량과 동떨어진 일자리의 매칭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여 이번 채용설명회 참여기업의 경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발굴과 검증을 거친 기업들만 참여하도록 했다. 이로써 중장년 세대에 대한 채용 의사가 확실한 기업들이 선정됐으며, 직무와 근무조건 또한 다양해 참여한 중장년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행사를 운영한 공단 기업인력지원팀 이상진 팀장은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장년 세대만을 위한 매칭 행사는 처음으로 진행한다”며 “오늘 당장 취업까지 연결되지 않더라도 공단과 재단의 협력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 찾기와 매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에스에스엠엠 면접관 원덕환 부장은 “나 역시 재단의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를 찾아 이 자리에 와 있다”며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중장년 인재라는 새로운 기회를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답했다.

당일 3개 기업의 면접을 진행한 이근석 씨는 “모든 직무가 다 소중하다. 귀하고 그렇지 않은 일이 없이 62세인 나에게는 소중한 기회이다. 근무시간과 대우 등 좋은 근무환경의 기업을 한 자리에서 여러 곳 지원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자신감도 있다”고 답했다.

재단은 이번 채용설명회 이후에도 10월 중 8건의 추가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40~64세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 및 모집 직무 등 자세한 정보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의 허은숙 팀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재취업이 절실한 중장년 세대와 40여 개 중소기업 일자리가 만나는 귀한 기회”라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협력해 기업의 인력난 문제와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필요한 중장년 세대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