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발달장애인의 더 나은 삶 위해…전수조사로 지원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7 10:30:38
  • -
  • +
  • 인쇄
오는 10월까지 마포구 거주 18~64세 발달장애인 816명 대상 전수조사 실시
▲ 지난 7월 공덕실뿌리복지센터 내 누구나 문화창작소에 방문해 발달장애인을 격려하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뉴스스텝] 마포구가 지역 내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의 생활과 인권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관리하고 복지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18~64세 발달장애인 816명이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대상자의 거주지를 방문하여 대면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장애 유형, 수급 여부, 주거환경 등 인적 사항과 복지서비스 이용 및 기관 인지 여부, 고용 형태, 여가활동 등의 생활 및 복지욕구, 학대 경험 등 인권 실태로 구성됐다.

조사 중 학대 등의 인권침해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마포구 총괄부서에 보고하고 서울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 신고해 조치할 수 있게 한다.

인권침해 의심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거나 단독가구 등으로 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와 동행하여 조사하게 된다.

방문 조사를 마친 발달장애인 가구에는 복지 욕구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마포구는 장애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공덕실뿌리복지센터에 ‘누구나 문화창작소’를 개소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민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실뿌리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하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