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안전망 '촘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7 10:15:34
  • -
  • +
  • 인쇄
5월 중 관내 어린이집 조리시설 전수 점검 확대 실시
▲ 강동구,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안전망 '촘촘'

[뉴스스텝] 강동구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5월 중 어린이집 조리시설 지도·점검 및 종사자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식중독 신고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집단급식소 설치 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조리시설 113개소 전수 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는 당초 매년 실시하고 있는 50인 이상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15개소에서 대상을 확대한 점검으로, 강동구 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빈틈없는 식중독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셈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식자재 관리 ▲시설물관리 ▲식품 취급 기구류 관리 등 전반적인 조리시설에 대한 위생상태 현장점검이다.

아울러 점검 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 씻기, 끓여먹기, 익혀먹기) 홍보 및 조리 종사자에 대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식중독 예방 포스터, 향균 물티슈, 어린이 손 세정제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물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22년 전국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주로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확산을 차단을 위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손 씻기 영상교육, 교육 기기 대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식중독 예방 실천 조기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이수미 보건위생과장은 “어린이집 조리시설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 등 촘촘한 식중독 예방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