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자원 기반 청년상인 혁신사업 이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3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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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는 지난 19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 19일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에 선정된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는 성동구 청년 상인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함으로써 로컬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실시했다. 신청 자격은 성동구 소재의 영업장을 경영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상인이면서 최소 3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이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거점브랜드 ▲로컬푸드 ▲스마트관광 등 4개 분야 7개 팀이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예정으로 사업비 최대 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단체 중 성동청년상인회는 행당동 상권의 로컬맛집의 운영자로 구성되어 성동구 거점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지역 특색을 살려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유트뷰 제작 등을 통해 ‘왕십리 맛슐랭’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동양조연합은 성동구를 기반으로 한 전통주 ‘성수’ 제품 개발을 내걸었다. 양조장 연합의 공동생산 방식으로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소소양조마켓’도 개최한다.

유니마인드랩은 IT 전문가이자 장애인인 대표자를 주축으로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성동구 문화체험 코스를 개발한다. 특히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물리적‧제도적 장벽이 없는 세상) 요소를 고려한 코스개발에 중점을 두고 웹 가이드북도 제작한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청년상인 육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청년상인의 전문능력 함양을 위한 경영교육과 창업 컨설팅 및 마케팅 교육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가치 창출은 물론 청년상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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