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원, 성과공유회 개최 사회적 성과 입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0:25:26
  • -
  • +
  • 인쇄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문화원은 지난해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사업과 동해시 지원으로 추진한 ‘근대산업유산 구술사’를 포함한 기록 중심의 각종 사업의 성과공유회 총평 결과, 높은 사회적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평소 공모사업을 통해 실험적인 사업 도전에 나서기로 소문 난 동해문화원은 지난해도 지역학을 기조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대표적 사업으로 묵호항을 배경으로 한 영상기록과 오프라인 구술을 기록한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와 근대화의 역군들이 우리의 역사를 써 소중한 가치를 발견한 ‘근대산업유산 구술사’를 진행했다.

‘동해학기록센터’운영으로 동해에 산재한 각종 고문서 등 자료 아카이브 목록 2천여 점의 목록이 작성됐으며, 22개 교실이 운영된 사회교육의 중심 문화학교를 통해 수료생 370명이 배출됐다.

또한, 동해문화 제20호와 동해지역 방언집, 만재집 국역 발간, 구술 자료집, 영동선 위의 사람들 등 4권의 지역학도 발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문화 박람회 IN 동해’행사에는 3일간 논골담길 소풍 및 요가, 무코랑 놀자, 대한민국 농악 명인전, 농악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동놀이 한마당, 전시 부스인 동해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어 12월 전문가 참여로 개최한 디지털 아카이빙 성과공유회에서는10명의 시민을‘생활사 기록가’로 양성, 동해시에서 생활해온 보통 사람들의 경험도 지역공동체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史料)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해시 정체성 재발견과 시민들에게 향토애를 고취하는 기회를 비롯해 향후 동해시의 지역사 아카이브센터 건립 시 활용될 기초자료 및 교육‧문화‧산업‧관광 등의 문화콘텐츠 원천 소스 확보 등을 높은 사회적 성과로 평가했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동해문화원은 지난해 개원 41주년을 맞아 전문가가 주요 사업을 진단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문화원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동해문화원과의 윈윈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의 소중한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시민들이 지역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