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해 묵호항서 한국해양대 선상아카데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1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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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 묵호항에서 동해시와 한국해양대학교 간 상호교류를 다지는 행사가 열린다.

이에 따라, 학생, 교수 등 183명으로 구성된 한국해양대학교 일행이 실습선인 한바다호를 타고 지난 15일 묵호항에 입항, 관내 주요 관광지 투어와 쇼핑 및 음식점 이용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며, 시에서도 관광지 할인(50%) 및 관광 안내책자 제공, 행정지원 등을 통해 입항을 반갑게 화답했다.

지난해 6월말 한국해양대학교와 동해시 간 상호교류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의 발전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시민과 학생에게 해양인문교육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 한국해양대 주최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해양인문 선상아카데미와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한바다호 살롱(사관회의실)에서 해양, 동해, 미래를 주제로 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이동호 시의회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동해해양수산청장, 동해해양경찰청장, 항만‧물류 유관 기업대표, 한국해양대 총장, 연구소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 등 정관산학연 기관 리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권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유로운 토론과 함께 오찬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한바다호 세미나실에서는 동해시민과 중고등학생 65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인문 선상아카데미가 이어지며, (사)극지해양미래포럼 박수현 사무총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바다에서 건진 생명의 이름들’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게 된다.

특강 종료 후인 오후 1시 30분부터는 라운드테이블 및 선상아카데미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바다호’ 이윤석 선장의 특강과 함께 선내 주요 장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묵호항에 입항한 한바다호는 지난 2005년 건조되어 6,686톤 규모, 속력은 최대 19놋트까지 낼 수 있으며, 정원은 승무원 및 실습생 등 총 246명으로 원양 및 연안 구역에서 항해실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총장은 “이번 실습선 묵호항 입항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동해시민과 학생이 해양인문교육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한국해양대와 동해시 간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한국해양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의 해양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실제 도움이 되고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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