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17개 기관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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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의 만학도 129명 초․중학 학력 인정, 70대 이상 78%
▲ 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17개 기관 지정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문자해득교육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5년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17개 기관을 지정하고, 만학도 129명에 대한 초․중학 학력 인정 심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의 기회를 놓친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초등 3단계와 중학 3단계 과정을 이수하면 매년 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올해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는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 등 17개 기관이 지정됐으며, 총 772명이 등록할 계획이다.

이번 심사에서 승인된 학력 인정자는 포항시 평생학습원 등 12개 기관에서 초등 102명과 중학 27명으로 총 129명에 이른다.

특히, 성별로는 여성이 121명으로 93%를 차지했으며, 나이별로는 70대 57명(44%), 80대 40명(31%), 60대 25명(19%)으로 고령층이 많았으며, 90대도 4명이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문해교육 기관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801명이 초․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

유진선 행복교육지원과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온 만학도 여러분께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학력 인정을 통해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학습력을 갖추고, 더욱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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