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맛집 경북교육관’ 인산인해를 이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0:15:18
  • -
  • +
  • 인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최고의 명소
▲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교육맛집, 경북교육관’에서 체험중인 임종식 교육감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이 교육부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공동 주최하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운영하는 ‘교육맛집, 경북교육관’이 29일 개장부터 관람객이 몰리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미래교육박람회는 크게 콘퍼런스와 미래교실,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퍼런스는 마이클 샌델, 데니스 홍, 폴 킴, 토머스 프레이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날짜별로 기조 강연을 열고, 해외 12개국과 국내외 연사 100여 명이 참여하는 49개의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미래교실은 박람회장에 구축된 글로컬 미래교실에서 총 59시간, 139명의 교사와 1,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일본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수업을 분석하고 즉시 피드백까지 제공하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교류에는 23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80여 개 국내외 공연팀과 7개국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문화 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시관은 대한민국교육관과 기업관, 국제교육관으로 구분되어 17개 시도, 국내외 112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교육관은 경북교육관과 전남교육관, 교육부관, 시도교육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이 중에서 경북교육관에 방문객들의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교육관은 국제관 B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350㎡의 독립 공간에 구축되어 있다. 입구에 도착하면 ‘교육맛집 경북교육관’이라는 타이틀과 외벽에 걸린 ‘당신처럼 빛날 교육의 미래’라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미래로 PC방 코너에서 경북교육청 생성형 AI로 구현되는 각종 교수 학습과 업무용 사이트, 툴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최근 구축한 정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디지털지식마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이어서 ‘커리 살롱’에서 학생 맞춤형 학습을 돕는 온라인 학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을 만나게 된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공간은 DJ박스 형식으로 재현이 되어있고, LP판처럼 전시된 강좌를 스캔하면 해당 수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따뜻한 경북 R-컴퓨터 코너에서는 경북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세계와 함께 나누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에티오피아와 과테말라, 몽골 등에 대한 정보화 교육지원과 재생 컴퓨터 보급 사업을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카페의 모습으로 구현된 ‘태어난 김에 한국 유학’ 코너가 기다린다. 대한민국 최초로 직업계고 우수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코너로 4개국에서 경북 내 8교의 특성화고등학교로 유학 온 48명의 학생을 날짜별로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맞은편의 가로 6m, 세로 4m 크기의 대형 TV를 통해서 경북교육의 다양한 모습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교육맛집 TV’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서 학습자 주도성이라고 쓰인 기둥을 중심으로 ‘학생 생성 교육과정’과 ‘온학교’, ‘도전 꿈 성취 인증제’ 등 세 가지 콘텐츠를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학습자 주도성을 기르기 위한 경북교육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독도 교육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실천하고 있는 ‘사이버 독도학교’를 방문해 볼 수 있다. 2021년 4월 구축 이후 누적 방문자 수가 140만 명을 돌파했으며, 17,000명이 독도학교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수강하고 있는 인원도 17,000여 명으로 명실공히 독도 교육의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북교육 100년의 역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 코너가 있다. 두 대의 키오스크에서 경북교육의 모든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들이 제공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최대 수용 인원 300명을 금방 채운 관람객들은 경북교육의 오랜 역사에서부터 최첨단 디지털 환경, 독도에서 해외 유학생을 아우르고 있는 경북교육관에서 색다르고 소중한 경험을 하고, 출구에 설치된 팝콘 체험장을 마지막으로 교육관을 나서며 한결같이 ‘교육맛집’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산군, 산사태 피해지 복구공사 총력…진척률 90%

[뉴스스텝] 금산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 지역 복구에 총력 대응해 진척률 90%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산사태 복구 사업은 피해조사 및 응급조치를 진행하고 산림재해복구계획 수립 후 설계 사전심의단 현장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이후 산주 동의 및 행정절차를 이행 후 올해 4월 사업에 착공하고 우기 전 주요 구조물을 우선 시공했다.복구비는 총 58억 원이 투입됐으며 인명 피해지 및 대규모

인천광역시교육청동시아국제교육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초・중학교와 학술교류 실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5 세계시민 프로젝트형 국제교류’를 운영했다.이번 교류에는 인천과 자카르타의 초·중학생이 참여했으며, 양국 학생들은 4개월간 학교급별로 연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기획·실천한 뒤 현지에서 그 성과를 공유했다.주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기후 위기, 해양 생태계 등으로

동부도서관, 영유아 대상 일일 도서관 현장학습 운영

[뉴스스텝] 울산 동부도서관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동구 지역 13개 어린이집 영유아 4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일일 도서관 현장학습을 운영한다.일일 도서관 현장학습은 유아들에게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도서관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동구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동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현장학습은 매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