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아열대 과수 재배 기후변화 대응 농업 육성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2 10:15:27
  • -
  • +
  • 인쇄
애플망고, 바나나, 커피 등 재배, 전국 최초 유기농 바나나 생산
▲ 완도군, 아열대 과수 재배 기후변화 대응 농업 육성 박차

[뉴스스텝]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 및 아열대 과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아열대 과수 품질 향상 및 안정 생산에 힘쓰고 있다.

완도는 연평균 기온이 15.1℃로 일조시간이 길어 아열대 작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에 군은 지난 2018년 ‘아열대 과수 재배 기반 조성 시범 사업’으로 군외면 신학리 일원에 애플망고 시설 재배 하우스를 도입했으며, 현재 6개 농가에서 애플망고를 재배 중이다.

완도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18브릭스(Brix) 이상으로 달고 향이 좋다.

7월 중순부터 생산되며 주문 시 2, 3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2020년에는 완도에 최초로 바나나 재배 하우스를 신축하고, 450주를 재배하여 전국 최초 유기농 바나나를 생산했다.

완도산 유기농 바나나는 배송 직전에 수확해 후숙을 거쳐 바로 판매하여 유통기간이 짧다.

바나나 농장에서는 바나나 수확도 체험할 볼 수 있다.

올해 또 다른 신소득 작목을 도입하고자 커피 재배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앞으로 완도에서 커피를 수확한 후 바로 로스팅한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서는 아열대 과수 육성을 위해 신규 과원 조성, 병해충 경감 및 안정 생산 기술 보급, 스마트 정밀 관수 시스템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완도산 아열대 과수 소비 판로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농업 육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