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98주기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제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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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 기려… 생가지에서 엄숙히 열려
▲ 제98주기 월남 이상재 선생 추모제 거행

[뉴스스텝] 서천군은 지난 29일 한산면 종지리에 위치한 월남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제98주기 추모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은 일제강점기 교육, 정치, 언론, 청년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조국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민족의 자주권 회복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이번 추모제는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유가족, 기념사업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선생 약력 소개, 생전 육성 청취, 헌화, 추념사, 추모기도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기웅 군수는 추념사에서 “역사의 격변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온 생애를 바친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며, 그 뜻을 이어받아 ‘잘사는 군민,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월남 이상재 선생의 생가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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