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왕버들숲'·'비격진천뢰' 등 국가지정 유산 승격 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09:20:09
  • -
  • +
  • 인쇄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

[뉴스스텝] 고창군이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한 용역에 나선다.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있는 숲으로 수령 200년 이상의 왕버들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이 생육하고 있다.

마을앞을 흐르는 대산천에 대한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 수해방지림과 비보림으로서의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전통 문화공간이자 마을경관의 주요 요소를 이루는 마을숲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9세기 전라도무장현도에 표기가 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와 인문사회적 의미가 있다.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2018년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를 하면서 총 11점이 발견됐다. 비격진천뢰는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며 살상력이 놓아 임진왜란때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무장읍성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뚜껑까지 있는 완형 1점이 발굴되어 비격진천뢰의 구성원리를 알 수 있게 한 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를 갖고 있다.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지난 2002년 도 지정문화유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비지정 문화유산이다. 고창군은 ‘하고리 왕버들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학술자료를 종합해 천연기념물과 보물로 지정을 요청하기 위해 자료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하고리 왕버들 나무숲과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국가지정 유산으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창 지역 문화유산의 격을 높이고 안전하게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 군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고 싶은 지역의 친근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달달수산,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00만원 기탁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19일 달달수산(대표 이달식)에서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은 천영기 통영시장, 이달식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기탁금은 미래 100년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달달수산은 국내 최초로 통영의 특

통영 블루웨이브 여성합창단,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200만원 기탁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18일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단장 한현숙)이 지역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인재육성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식은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한현숙 단장과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탁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과 교육 지원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은 2007년 창

고창군, 공무원 대상 반부패 청렴 교육.."사적이익 추구행위 엄단"

[뉴스스텝] 고창군이 지난 19일 동리국악당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군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고창군 소속 공무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김세신 원장(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을 초청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직자의 청렴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특히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갑질 금지 관련 규정을 포함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