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대상‘편신체 이라보 다완’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9:25:17
  • -
  • +
  • 인쇄
수상작 16일까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전시
▲ 대상 김동욱 작가 “편신체 이라보 다완” (경북 문경시)

[뉴스스텝] 김해도예협회는 제15회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 대상작인 김동욱 작가(경북 문경)의 ‘편신체 이라보 다완’을 비롯해 총 73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야문화 중심지역인 김해의 도자와 차 문화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도예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대상작 ‘편신체 이라보 다완’은 오랜 세월의 연륜과 기품이 배어 나오는 작품으로 몸체는 거친 듯 거칠지 않고 백토 분장 귀얄은 부드럽고 온화해 일품의 멋을 보여주며 찻사발의 적당한 굽은 당당함과 안정감을 준다.

금상인 ‘화화’는 정작가마에서 자연유로 구워낸 작품으로 불의 움직임과 흘러간 자국이 찻사발에 고스란히 그림처럼 흔적으로 남아 예스럽고 멋스럽다.

이번 공모전은 193점이 출품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73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특별상 4, 청년작가상 2, 입선 60)을 선정, 지난 12일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년작가상 이상 수상작은 11일부터 16일까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복합문화공간에 전시해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광수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김해 도자는 전통 도예를 거스르지 않고 독특하고 다양한 기법의 현대감각으로 계승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대와 미래를 조명하는 찻사발 연구와 창작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공모전에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해가 차와 도자의 본고장으로서 문화자산의 폭을 더욱 넓혀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기관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변화...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서명운동 열기 확산

[뉴스스텝] 경남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의 열기가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사천시는 지난 7월부터 9개 관내 주요 기관에 협조를 구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으며, 각 기관장과 임직원이 직접 앞장서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 서명운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7월 22일 캠페인 첫날에는 사천시장이 포문을 열고, 이어 사천해양

합천군, 감사사례로 배우는 청렴교육 실시

[뉴스스텝] 합천군은 17일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감사사례로 배우는 청렴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이해충돌방지와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감사원 감사교육원 김종혁 감사관이 강사로 초청되어, 실제 감사사례를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관련 주요 내용과 공직자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례들을 알기 쉽

2025 신안군 한마음생활체육대회 개최

[뉴스스텝] 신안군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신안공설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2025 신안군 한마음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신안군체육회와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읍·면에서 선수단 및 동호인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바둑, 배구, 배드민턴, 족구, 체조, 축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총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