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근로 취약계층 위한 든든한 자립 지원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7 09:30:10
  • -
  • +
  • 인쇄
전체 자활사업에 총 95억 원 투입…자활성공지원금 신설
▲ 민간위탁형 자활근로사업 ‘더마실 카페(강동점)’ 전경

[뉴스스텝] 강동구는 올해 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총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기능습득을 지원하고, 근로 기회 등을 제공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구는 자활근로 사업, 자산형성 통장지원사업, 자활기업 창업지원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활근로 사업은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근로유지형, 복지도우미형과, 서울강동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13개의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사업단 그리고 3개의 자활기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구는 개인별 자활역량평가를 통해 맞춤형 자활근로를 연계·지원하고 있으며,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참여자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자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해당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료장난감 수리사업단’을 창단하고, 세 번째 자활기업 ‘강동희망나르미’를 창업했으며, ‘더마실 카페(강동점)’ 공간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자산형성지원 통장 가입자가 1,454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는 올해 자활근로 사업단 ‘더 샤르망 베이커리’의 작업장을 확장하고, 자활생산품 팝업 스토어 운영을 정례화하여 매출 증대와 사업 홍보에 힘쓴다. 또한, 기존 자활근로자들이 사업단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 번째 자활기업 창업을 추진해 보다 많은 근로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자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활성공 지원금’을 신설하여 자활근로 참여자 중 탈수급자에게 연간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고, 타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자활근로 참여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자활근로 사업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 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근로 취약계층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