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양대학교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1 09: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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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키우기’ 맞손, 실무 투입 통한 직무역량 향상 및 청년 눈높이 맞는 정책 발굴 목표
▲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원오 성동구청장, 다섯 번째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13일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와 ‘관학 상호교류 협력 및 인턴십 운영을 통한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학교 재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이번 협약으로 구는 지역사회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구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성동구와 한양대학교는 2022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만19세에서 24세까지의 청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직업(40.9%) 관련으로 나타나는 등 진로 탐색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오는 7월부터 한양대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점 인정제로 운영되는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 학과 전공의 특성에 맞는 직무를 부여받아 각종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한편, 실무에 투입돼 직무 수행 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한 교육부가 정한 급여도 받게 된다.

특히 성동구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챗GPT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업무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키우고 청년 취업을 장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이 청년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직접 정책을 기획해 구청에 제안할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하는 한편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성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굴하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성동구 청년 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성동구도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동구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와 상생하고 협력하여 성동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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