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북면 보오리, 자체 소방 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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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을에 비상소화전 설치 시급
▲ 옥천군 군북면 보오리, 자체 소방 훈련 실시

[뉴스스텝] 옥천군 군북면 보오리 마을에서 지난 19일 마을 주민들과 의용소방대가 함께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마을 내 취약지역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오리는 옥천군 군북면 산간 외곽에 위치한 오지마을로 지형이 가파르고 도로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초기 화재 진화에 큰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화재발생 시 불씨가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반대로 산불이 마을로 확산되어 주택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실제로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칠 경우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주민들은 가정집 화재를 가정한 상황에서 직접 소화기를 사용하고 물통을 활용한 실제 대응능력을 훈련했으며 응급 상황 시 대피 장소를 확인하고 화재 신고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근희 보오리 이장은 “보오리처럼 산림과 인접해 있고 소방 접근이 어려운 오지 마을의 경우 화재 초기대응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관내 소방서와 함께 소방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비상소화전 설치 등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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