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밀양 삼양식품 공장에서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4 20:10:07
  • -
  • +
  • 인쇄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 논의
▲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국무총리실)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24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양식품 공장을 찾아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자리는 다음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무대를 향한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전략에 대해 민·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기 위해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개최됐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삼양식품의 지능형·친환경 생산 현장을 찾아 전 세계에 한국인의 맛을 알리고 있는 수출 제품의 공정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완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물류창고와 전체 데이터를 관리하는 중앙통제실을 참관하는 등 스마트 제조 기술의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현장에서 이어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 등 민간 참석자와 함께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과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논의‧발표했다.

먼저, K-컬처 열풍과 함께 세계 식품 트렌드로 자리잡은 K-푸드의 인기와 수요를 지속하기 위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2030년까지 15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유망 K-푸드를 선정하고 지역별 확산 전략을 수립하여 일부 품목에 수출이 집중된 현상을 해소하고 K-푸드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해외 인증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신시장 개척 도움은 물론, 물류 인프라 확충과 지식재산권 보호를 뒷받침하고 원스톱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이 수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콘텐츠·관광 등 다른 K-컬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푸드테크 혁신도 함께 추진하여 K-푸드의 성장이 문화산업은 물론 농업·수산업·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 촉매가 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성장 근간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도 발표했다.

정부는 업계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10%까지 끌어올리고 산재는 20% 감축하는 효율적·환경친화적·노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AI 도입에 대한 全 주기 수준별·지역별 맞춤 지원을 통해 선도 모델을 육성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고 K-푸드와 같은 유망 업종에 대한 특화된 AI 도입도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단계별 육성 체계를 마련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 제조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K-푸드의 글로벌 도약과 스마트 제조혁신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하며,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옹진군 주민건강검진 및 안저·안압검사 위·수탁 협약체결

[뉴스스텝] 옹진군은 18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와 주민건강검진 및 안저·안압검사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옹진군 도서주민들이 의료접근성이 낮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기 쉽지 않은 의료취약지역에 현지에 출장하여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와 재계약을 통해 추진됐다. 검진대상은 20세 이상 옹진군 주민이면 가능하고, 검사항목은 심전도 및 흉부방사선 검

세종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 현장 의견 나눠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18일 16개 농가와 함께 2025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추진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해당 사업은 무거운 중량물 취급과 반복적인 허리 굽힘, 손목 사용이 잦은 과수농가의 작업 특성을 반영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 처음 시작했다.농업기술센터

의정부시, 의정부시상공회 창립 제8주년 기념식 참석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12월 17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의정부시상공회가 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은 의정부시상공회는 2017년 출범 이후 지역 상공인 교류 촉진 상공인 권익 보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