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민의 날 축하 위해 방문한 튀르키예 카이세리 시장 등 대표단과 환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09:10:19
  • -
  • +
  • 인쇄
28일 1시간 가량 교류협력 방안 논의...2005년 자매도시 체결한 오랜 인연 성숙시키기 위한 방안 논의
▲ 28일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직자와 튀르키예 카이세리 대표단이 1시간 가량 만남을 갖고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방문한 튀르키예 카이세리시 시장 등 대표단 일행과 28일 오전 1시간 가량 만남을 갖고 양 도시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카이세리시는 지난 2005년 4월 21일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며, 간담회는 카이세리시 대표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멜더흐 부유킬리츠 카이세리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제30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방문한 멤더흐 부유킬리츠 시장을 비롯한 카이세리시 대표단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용인특례시와 카이세리시가 자매결연 맺고 20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지만, 그동안 교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카이세리시 대표단이 이번에 용인을 방문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튀르키예는 6.25전쟁에서 우리나라에 군대를 파견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고, 용인에는 당시 튀르키예군이 용인에서 승리한 전투 등 참전을 기념하는 탑이 있으며 기념식도 열리는 데 시장으로서 늘 참석한다”며 "제가 시장에 취임한 뒤인 2023년에 튀르키예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우리 용인시가 예산을 마련해서 카이세리시에 지원을 했는데 이는 인연을 소중하게 잘 가꿔나가겠다는 뜻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와 카이세리시는 인구 규모도 비슷하고 성장 하는 도시이므로, 오늘 카이세리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 친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면 좋겠다”고 했다.

멜더흐 부유킬리츠 카이세리시장은 “이번에 용인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했고, 용인에서 보여준 따뜻한 환영에 대해 카이세리시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2023년 대지진 당시 피해 복구를 위해 용인특례시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에 많은 시민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유킬리츠 시장은 “카이세리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스키장 등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이상일 시장 부부 등 용인 대표단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2월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불을 지정기탁하면서 잠시 멈춰있던 교류를 재개했고, 카이세리시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방문했다.

양 도시는 이날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마친 후 기념품을 교환했고, 카이세리시는 튀르키예 대사관의 축전도 이상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구군, 치매환자와 가족 위한 이동세탁 서비스 운영

[뉴스스텝] 양구군치매안심센터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협력해 오는 30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이동세탁 서비스를 운영한다.이번 서비스는 세탁이 어려운 치매환자 가정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장비를 갖춘 이동세탁 차량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며, 적십자봉사원들이 이불과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전달한다.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 부담이 큰

산청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

[뉴스스텝] 산청군은 지난 26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2025년 산청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했다.이번 교육은 멧돼지, 고라니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포획해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하는 전문 엽사로 구성된 피해방지단 2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교육에서는 총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포획 활동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세요 ‘울산 남구 추석 연휴 종합대책’가동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7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비상진료 상황실 운영 재해·재난 등 안전관리 주민불편 해소대책 특별 교통 대책 생활폐기물 관리 가정용 LPG 안정 공급 도로, 하수도, 가로·보안등 관리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