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8월 22일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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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
▲ 고양시청 전경

[뉴스스텝] 고양특례시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경찰, 소방 주관의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과 주요지점 교통 이동통제 훈련 등이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민방공 경보사이렌이 울리면 공무원 및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고양시에 민방위 대피소는 현재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460여개가 지정되어 있다. 인근 민방위 대피소의 위치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에서 대피소로 검색해 조회할 수 있다.

원활한 훈련 실시를 위해 훈련 당일 민방위 대피소에서 공무원과 민방위대장이 훈련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민방위 대피소에 대피해 KBS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전파되는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훈련 실황을 청취하면 된다.

또한,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약 5분간 도로 일부 구간(어울림누리앞 사거리, 일산동부경찰서 ~ 강선마을사거리)의 차량 이동을 통제한다. 해당 구간에서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히 도로 우측의 갓길에 정차 후 차내에서 훈련 안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국제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전 국민이 민방위훈련의 중요성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원활한 훈련을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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