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와도 걱정 없다' 동작구,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철 제설대책 본격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09:10:22
  • -
  • +
  • 인쇄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대책 마련 ⋯ 15일 제설대책 본부 운영 시작
▲ 제설대책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뉴스스텝] 동작구가 변칙적인 강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겨울철 제설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구는 최근 지구촌 곳곳에 나타나는 기상이변을 고려해 제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민간인력 제설기동반을 당초 동별 10명에서 2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기동반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면도로 및 보도 등 제설작업을 함께 할 예정이다.

구는 11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부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강설 상황에 따라 최고 3단계까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며 ▲제설살포기 37대와 제설삽날 7개, ▲제설관련 차량 85대, ▲염화칼슘 등 제설재 1,462톤 등을 확보해 대비 태세를 갖췄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제설대책 기간에는 구(동 주민센터 및 해당 부서)와 서울시가 관내 시도, 구도 등 도로 기능별로 제설 책임 구역을 설정해 역할을 분담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다수인이 통행하는 아파트 진출입로와 같은 공용도로에 액상 제설제를 살포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한다. 경사도로와 인접한 계단, 고지대 등 제설취약지역에 찾아가는 제설행정서비스도 시행한다.

급경사로 자동도로열선 장치는 11개소를 추가해 57개소로 확충했고,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는 이동식 염수분사장비를 시범설치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1포당 25㎏이 넘는 제설제도 3~5㎏ 크기로 경량화해 주민들 누구나 간편히 사용하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도 구는 겨울철 강설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구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의 즐거움이 두 배! 제2차 상생소비복권, 온누리 환급행사 추진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 활성화로 내수를 진작하고, 이를 경제성장으로 이어가도록 기획됐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와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생소비복권 】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