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민감사관 27인 실제 구(區) 변화 이끌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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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사 등 29회 활동 97건 의견 제시
▲ 2025 도봉구 구민감사관 회의 실시 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 구민감사관의 활약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월 ‘제6기 구민감사관’ 27명을 위촉했다. 감사관은 건축, 토목, 조경, 복지 등 해당 분야의 전문 자격을 가진 전문구민감사관 6명과 구정 발전을 위해 지역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반구민감사관 21명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이들은 동주민센터 종합감사, 특정감사, 공공발주공사 현장점검 3분야로 나눠 총 29회의 활동을 하고 97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실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냈다. 특정감사(제설대책 점검)에서 요청한 쌍문동 해등로 부근 염수분사장치 및 제설함 추가 설치에 대한 사항은 즉각 반영됐다.

또 쌍문동다목적체육센터, 녹색복지센터 등 11개 시설에 대한 정밀 감사의견은 대다수 수용됐다.

특히 동주민센터 종합감사에서 의견을 낸 행사장 안전에 대해서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올해 구는 구민감사관의 구정 참여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공공시설물 공사 시 착공 단계부터 준공 전·후까지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구 주요 행사 모니터링, 풍수해 및 폭염대책 특정감사 등 분야별 활동 횟수를 늘려 구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발굴하고,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확인‧보완하고 관리부서, 시공사의 책임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현장에서의 각종 불편 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발굴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3일 도봉구청 간송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 제6기 구민감사관의 활동 실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구민감사관 제도에 대한 운영 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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