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침입 감지장치 확대 설치' 동작구, 범죄 사각지대 예방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09:15:09
  • -
  • +
  • 인쇄
주거침입 방지, 안심세트 지원, 호신술 특강 …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계층 위한 지원책 총동원
▲ 주거침입감지장치

[뉴스스텝] 동작구가 범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주거침입 감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간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대학생, 어르신, 한부모, 여성 등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주택의 안전시설(CCTV, 방범창 등)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구는 작년 11월 관내 범죄취약지역에 거주하는 50가구의 건물 외벽에 침입 감지장치를 설치했고, 올해 추가로 50세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주거침입 감지장치는 주택의 주요 침입 경로인 가스배관이나 건물 외벽에 설치된다. 센서가 침입을 감지하면 음성 송출(주, 야간)과 높은 조도의 LED 점등(야간)으로 침입을 알리는 방식이다.

향후 구는 실제 주거침입이 발생했던 가구, 범죄 신고 다발 지역 등을 고려해 여성친화구민감시단과의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범죄 공백없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안심거울길 조성’, ‘안심택배함 · 안심지킴이집 운영,’ '동작안심세트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채용해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도 돕고 있다.

또한 오는 3월부터 ‘불법촬영감시단’을 모집해 공중화장실 등 일상 속 범죄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어 4월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호신술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거침입 감지장치 등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동작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으로 새로워진다

[뉴스스텝] 아산시가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을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4일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위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신정호 일원(아산시 신정로 616) 약 2.3km 구역에 야간조명 연출을 도입해 밤에도 머무는 체류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아산의 수호자, 빛으로 깨어

영동군,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운영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청소년수련시설연합회는 지난 15일,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2명을 포함한 총 40명이 참여했다.참가 청소년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세계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 해설자료 제공과 공동체 예절 교육 등 다

대전시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뉴스스텝] 대전시는 17일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청 대강당에서‘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교통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다짐했다. 대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월까지 53명이 사망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추세로 시는 안전불감증과 운전자 인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