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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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 주기별 청렴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 추진
▲ 갑질 없는 공직문화 만들기 캠페인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 구민과 직원이 체감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 지난 1년간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를 종합한 결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성동구는 83.0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자치구 평균보다 2.6점 높은 수치다. 특히,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는 자치구 평균보다 6.1점 높은 87.1점을 받아 부패 없는 청렴 성동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공직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청렴 사업인 ‘입사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주기 청렴 패키지 사업’을 추진해 공직을 이제 막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부터 조직의 리더인 간부급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청렴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공무원이 공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다산 유적지 현장 방문 교육, 시보 해제 공무원과의 차담회 등을 진행했으며,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청렴 시책추진단을 구성하여 청렴 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부패 이슈에 대한 대응성을 높이는 등 청렴 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 타파에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보 해제 시 떡 돌리기, 간부직과의 점심 식사 순번제, 강제 회식 동원 등 불필요하고 권위적인 공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갑질 피해 신고센터를 강화하는 등 ‘갑질 없는 성동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그 밖에도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콘서트, 청렴 방송, 청렴 UP 퀴즈,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유지, 따르릉 청렴콜 및 청렴 서한문 발송 등 전 직원의 청렴 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여 함께 일궈낸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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