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개웅산 산사태 복구 및 예방사방공사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9 09:10:16
  • -
  • +
  • 인쇄
개웅산 산사태 복구 및 1,866㎡ 규모에 사방시설 설치 ‧ 사면녹화 완료
▲ 개웅산 예방사방공사를 완료했다.(골막이, 바닥막이, 기슭막이)

[뉴스스텝] 구로구가 장마철을 대비해 개웅산 산사태 복구와 예방사방공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8일 내린 집중호우로 개웅산에 산사태가 발생해 0.4ha 규모, 6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로구는 3개월에 걸쳐 지반조사와 사면안전성 검토, 산사태 복구 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했다. 또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비온 옹벽, 배수시설 설치와 수목 식재 등 2차 피해 예방사업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산사태 복구 및 예방사방공사 추진에 들어갔다.

3월부터 1,866㎡의 규모를 대상으로 4억 3천만원을 투입해 석축을 쌓고 기슭막이 및 호형돌수로 설치를 완료했다.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자연석 재료를 이용해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산사태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해 기상상태에 따라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위험상황 발생 우려 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전파한다.

또한 별도의 점검반이 산사태 취약지역 6개소와 급경사지 3개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구성해 취약지역과 사방시설 110개소를 순찰하고 필요시 응급조치를 시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최근 기상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취약지역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재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