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2023년 성동인문대학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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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참여주민, 퇴근길 인문학으로 '진짜 나'를 만나다
▲ 성동지역자활센터가 자활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성동인문대학을 개강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성동지역자활센터가 지난달 17일부터 '2023년 성동인문대학' 강연을 시작했다.

'성동인문대학'은 자활참여 주민이 일상에 환기와 활력을 느끼고 지식을 쌓으며 성장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인문학 강의로,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지난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제3기까지 60여 명의 자활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고, 이번 4기에서는 인문기초, 철학, 문학, 역사를 주제로 총 32회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매주 월,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첫 강의로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최준영의 "왜 인문학인가?"라는 강연이 진행되어 자활참여 주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인문대학에서는 미술, 심리, 음악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인문기초와 동양철학, 서양철학 전체를 다루는 철학, 역사는 강의뿐 아니라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의 기운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보며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자활참여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입학식, 수료식, 수학여행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성동지역자활센터 이선화 센터장은 “자활참여주민이 인문학으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이번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쌓고 개인의 성장을 이루는 시간이기를 바란다.”며 참여주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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