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2 09:10:11
  • -
  • +
  • 인쇄
악성민원에 의한 비상상황 발생 시 성동경찰서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출동
▲ 성동구가 성동경찰서와 함께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18일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에서 성동경찰서와 함께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 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민원에 의한 폭언, 폭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민원실 방문 민원인 및 공무원을 보호하고 성동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비상상황을 가정한 가상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민원인 난동 ▲비상벨 작동 ▲방문민원인 대피 ▲악성민원인 제압 ▲피해자 응급조치 ▲상황종료 순으로, 성동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에 연결된 비상벨 작동을 확인하고 신속한 경찰서 상황 전파와 출동으로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 외에도 성동구는 CCTV 구축, 안전 가림막 설치, 웨어러블 캠 구비, 민원담당공무원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17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머,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년 늘어나는 악성민원으로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경찰과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능력을 길러 방문 민원인과 공무원을 함께 보호하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