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한 돌봄, 감동 서비스’K보듬 6000, 부모 만족도 UP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09: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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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시설 간 긴밀한 연계로 안전은 한층 강화, 부모는 더욱 안심
▲ 경상북도청

[뉴스스텝]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자영업자 등 다양한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이 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K보듬 6000은 아침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주중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안전한 돌봄 연계 시스템을 통해 부모가 직접 가지 않아도 아이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K보듬 6000을 이용하는 부모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례 1) 맞벌이 가정 학부모 A씨
최근 일을 시작한 A씨는 야간 근무 시 시댁이나 친정에 어렵게 아이를 맡기곤 했다. 하지만 모두 시간이 안 될 때는 난감한 상황이 반복됐다. 하지만, “K보듬 6000을 이용한 후부터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K보듬 6000 지정시설로 하원을 부탁드리면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를 안전하게 인계받아 줘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 (사례 2) 초등학생 학부모 B씨
큰아이가 초등학교 축구 선수인 B씨는 주말 경기마다 6시간 이상 땡볕에서 작은 아이까지 돌보느라 힘들었다. 그는 “K보듬 6000 덕분에 주말에도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아이도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며 즐겁게 지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사례 3) 독박 육아 중인 학부모 C
남편이 외국에서 근무하게 되어 육아를 혼자 감당해야 했던 C씨 “K보듬 6000 덕분에 병원 진료도 다녀올 수 있고, 가끔 주말에는 아이를 맡기고 재충전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 (사례 4) 창업을 준비한 학부모 D씨
꽃가게를 창업한 한 D씨는 어린이집 자리를 구하지 못해 아이를 데리고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K보듬 6000이 있다는 걸 알고 아이를 맡겼더니 선생님들이 따뜻하게 돌봐주셔서 마음 편히 가게를 창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사례 5) 카페를 운영하는 학부모 E씨
평일과 주말 내내 카페를 운영하느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E씨는 “K보듬 6000에서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 수업도 듣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성장하는 K보듬 6000이 통합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말마다 K보듬 6000에 장애 아이를 맡기는 한 자영업자는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놀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변화를 느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K보듬 6000에서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친형·친누나처럼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짜장라면을 끓여 주거나, 지난해 개인교습을 했던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아이들을 찾아와 간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는 등 따뜻한 돌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엄태현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K보듬 6000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육아 지원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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