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보험가입 없이 차량 운행하셨다면,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09:00:16
  • -
  • +
  • 인쇄
2월부터, 보험 미가입자에게도 문자알림 … 자진신고 독려
▲ 스마트 서치 접속화면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해 11월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운행내역 확인 시스템인 ‘스마트 서치(smart search)’ 구축 이후 무보험 사건 월별 처리건수가 시스템 도입 전과 비교해 22%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서치는 동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자동차 무보험 운행이력 확인 시스템으로, 구 누리집 / 종합민원 / 자동차 · 교통 / ‘무보험 운행 사건 조회’에서 본인인증 후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무보험 운행 적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구 교통 특별사법경찰팀은 매월 국토교통부에서 통보된 무보험 운행 적발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 결과에 따라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검찰로 사건을 송치하고 있으나 그간 피의자 인적사항 및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사가 장기화 됐다.

이에 구는 자동차보유자1) 들이 직접 내역을 확인해 자진 신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서치 시스템’을 도입해 평균 13건에 그치던 월별 처리건수를 18건으로 높일 수 있었다.

오는 2월부터는 ‘스마트 서치 안내문’ 발송 대상을 확대해, 기존 의무보험 과태료 대상자(월 250명)에 더해, 의무보험 미가입자(월 150명)에게도 스마트 서치 조회방법 및 무보험 운행방지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운용 중인 ‘스마트 서치’에 대한 성과가 확인된 만큼 시스템을 강화하고 적극 홍보하여, 부주의 혹은 여러 사유로 자동차의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주민들이 법을 준수하며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행'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상 자동차보유자는 자동차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위해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하고 미가입 시, 가입하지 않은 기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무보험 자동차를 운행한 보유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시민 창작 역량과 AI 기술 융합 조명…‘포항시민AI영화제’ 성료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한 ‘포항시민AI영화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초청작 9편을 포함해 총 28편의 시민 창작 영화가 상영됐으며, 3일간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민이 직접 창작 주체가 돼 AI 기술 활용으로 누구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영화제 프로그램은 사전에 진행된 ‘A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대행업체와 상생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1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연구원-측정대행업체 간 상생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의 기술 수준을 향상하고 측정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청정대기 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보건환경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관계자와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 14개소 대표

동부도서관, 평생교육 수강생 작품 전시

[뉴스스텝] 울산 동부도서관은 18일부터 30일까지 본관 1층에서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53점을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의 효과와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 주민과 나누고자 마련됐다.전시회에서는 수채화의 감성, 멋 글씨(캘리그래피)의 온기, 인공지능 동화의 상상력 등 3개 강좌의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볼 수 있다.김숙현 관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